[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가수 이지혜가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이지혜는 13일 자신의 SNS에 “아침에 둘째아이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다”고 적었다.

이날 이지혜는 둘째 딸 엘리가 어린이집에 드레스와 장화를 착용하고 등원한 사실을 밝혔다. 이로 인해 어린이집 교사가 “소풍을 가면 많이 걸을텐데 아기가 발이 아플까봐”라고 전달했다고.

이에 대해 이지혜는 “앗차 싶었다”며 “‘아 선생님 제가 깜빡했어요. 몇시출발이죠? 제가 옷이랑 운동화 바로 가져다 드릴게요’ 순식간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나는 워킹맘이지만 최선을 다해야지 실수 하지말아야지 하는데 요즘 들어서 실수가 잦아지는걸 느껴요”라며 “현타오네 아 눈물날 뻔. 어젯밤에도 책읽어달라는 아이에게 한시간 넘게 읽었는데 왜 자꾸 힘들게 하냐며 아이를 타박했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이지혜는 “마음 다잡고 필라테스를 간다”며 “건강하게 뭐든 잘해낼수 있으니까”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