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가수 장윤정-방송인 도경완 부부의 아들 연우가 인생 계획을 밝힌다.

오는 1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33회에서는 ‘도도프렌즈’ 연우, 하영, 재원, 예하, 서하의 홍콩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남사친’ 승유의 할머니 댁이 있는 무안에 놀러 간 도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공개된 ‘도도프렌즈’ 선공개 영상에는 아시아 명문으로 손꼽히는 홍콩대학교를 찾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재학생과 함께 캠퍼스를 둘러보고, 한국인 유학생들과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벌써 대학교 생각을 하냐”, “아직은 즐길 때 아니냐”는 유학생의 질문에 11세 연우는 “저희 아빠는 8년밖에 안 남았대요”라고 답했다. 이어 재원이는 “나랑 연우가 군대 가는 건 10년밖에…”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우는 “좀 많이 어렵겠지만, 가능하면 미국 쪽으로 대학을 가고 싶다”며 진지한 포부를 전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학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장면도 펼쳐진다. 막내즈 하영이와 서하는 얼음 먹방 ASMR을 찍으며 깔깔 웃고, 이를 본 재원은 “한창 좋을 때다. 고학년 되면 웃는 수가 줄 것”이라며 인생 선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어린 나이에도 꿈을 향해 성실히 달려가는 고학년 연우, 재원, 예하도 잠시나마 웃고 즐길 수 있었던 홍콩 여행 마지막 날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선공개 영상 속 도아는 ‘남사친’ 승유의 조부모님 댁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도아를 기다리고 있던 승유는 수줍게 꽃 선물을 내밀며 도아를 환영했다. 이어 도아에게 “예쁘다”고 칭찬하자, 도아는 “예쁘기는”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아이들은 두 손을 꼭 붙잡고 시골 길을 도란도란 산책했다. 그러나 이때, 수탉 한 마리가 아이들 앞을 어슬렁거렸다. 무서워 피하는 승유와 달리 도아는 수탉을 집에 데려다 주자고 제안했다. 자기 몸만 한 수탉을 구석으로 몰아세운 도아는 이를 번쩍 들어 제압했다. 태백 장사 박정우의 딸 다운 힘을 자랑하는 도아지만, 무거운 수탉을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벅차해 과연 ‘꼬마 장사’ 도아가 닭을 무사히 집에 데려다 줄 수 있을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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