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원진아가 남자마저도 설레게 한다는 덱스의 플러팅을 차단하며 이성적인 관계에 선을 그었다.
원진아와 덱스는 2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영상에 함께 출연해 결혼과 이상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원진아는 대화 중 “열흘 전에 사주를 봤는데 올해부터 3년 안에 결혼할 사람을 만난다더라”며 “그래서 여기저기 많이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 “일단은 말을 예쁘게 해야 되고 그리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면서 “모두에게 친절하고 예의 바른게 인성인 거 같다”고 과거와 달라진 이상형에 대해 설명했다.
“원래 외모를 잘 안 본다”는 원진아의 취향에 신동엽이 “혹시 전남친이 갑자기 문자로 내 얼굴 본 게 아니고 인성만 본거냐고 따지면 어떡하냐”라고 물었다.
원진아는 마치 전 남친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듯 카메라를 바라보며 “착각하지 마. 너 아니야. 하지만 모두들 감사했습니다”라고 밝혀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이 노련하게 원진아의 과거 남친을 캐보기 위해 “작품하면서 그런 인연도 참 그 좋은 거야. 그지?”라고 유도 질문을 했지만 원진아 대신 엉뚱한 대답이 덱스에게서 나왔다.
신동엽과 원진아는 작품하면서 만나는 연인의 인연을 말하고 있었으나 덱스는 사람의 인연이라 착각해 “나도 만났고”라고 번지수를 잘못 짚은 답을 해버렸다.
원진아가 놀라며 “뭔 소리냐? 너 방향을 잘못 잡았다”고 지적하자 덱스는 “저희는 아니에요”라며 급히 말을 바꿨다.
이에 원진아는 덱스를 놀리기 위해 “혹시 플러팅 하는 거냐? 차단”이라고 말하자 덱스 역시 “3년 안에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맞받아 쳤다. 원진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덱스를 향해 “누나 봐봐. 넌 아니야. 미안한데 넌 아니야”라며 천하의 덱스를 차단하며 플러팅을 거부해 웃음을 주었다.
한편 원진아와 덱스는 21일부터 방송 주인 ENA 드라마 ‘아이쇼핑’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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