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오크25·오크43’ 패키지 전면 교체…프리미엄 정체성 강화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 오크25’와 ‘일품진로 오크43’의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하이트진로는 18일 “도수별 제품의 정체성을 명확히 전달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라벨 및 병뚜껑 디자인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브랜드 고유의 숙성 기술력과 품질을 시각적으로도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일품진로 오크25’는 고도수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진한 향과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새 패키지는 오크통 원목을 연상시키는 베이지 색상의 라벨을 사용해 숙성 원액의 정통성과 고급감을 표현한다.
반면 ‘일품진로 오크43’은 12년 이상 목통 숙성된 원액을 정교하게 블렌딩한 고도수 제품으로, 라벨과 병뚜껑 모두 블랙 색상으로 구성해 부드러움 속에 깃든 깊이를 강조한다. 시각적 무게감과 숙성미가 조화를 이루는 구성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일품진로 오크 시리즈는 국내 최대 규모 목통 숙성고에서 정밀한 블렌딩으로 완성된 고품질 제품으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70년대부터 국내 최초로 목통 숙성고를 도입해, 1996년 ‘참나무통맑은소주’, 2007년 ‘일품진로’ 등을 출시하며 오크 숙성 소주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오크통의 위치를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온도·습도를 정밀 관리하는 방식으로 숙성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4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그대로 병입한 ‘캐스크 스트렝스’ 제품을 선보이며 고도화된 숙성 기술력을 증명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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