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가수 정동원이 ‘히어로 형’ 임영웅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 비결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17일 정동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정동원(JD1)’에는 콘텐츠 ‘걍남자’의 열한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임영웅과 함께 캠핑 여행을 떠난 정동원은 그와 대화하면서 잠자리에 드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이번 편에서는 집으로 돌아가며 1박 2일 캠핑 여행의 후일담을 전하는 정동원의 모습이 담겼다.

정동원은 ‘님과 함께’를 짧게 흥얼거리며 차에 올라타며 “1박 2일이었지만 좋았다. 오랜만에 힐링한다는 생각으로 쉬다 온 것 같다. 맛있는 것도 먹고, 편하게 같이 말하고, 자고, 시월이는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었다”라며 임영웅과의 즐거운 추억을 되돌아봤다.

스태프로부터 ‘왜 항상 먼저 임영웅을 자극하는지’에 대해 질문받은 그는 “(임)영웅이 형이 살짝만 건드려도 저는 긁히는 편”이라며 “그런데 영웅이 형은 제가 다섯 번 건드려야 한 번 긁힐까 말까 한다. 그게 의욕을 더 불태우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영웅이 형뿐만 아니라 모든 형, 삼촌한테 잔소리를 듣는다”며 “아직 좀 어린아이 같은 기질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팬들은 웅&동이라 불러주신다. 이게 다 이렇게 동생 역할을 옆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 아니겠냐”라며 어깨가 으쓱했다.

정동원은 “영웅이 형과 있으면 자존감이 조금 올라가는 거 같다. 형이 늘 ‘비교하지 마. 너는 너만의 무언가가 있다’고 말해준다. 그 말을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든다”며 “아직 어렸을 때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 ‘걍남자’를 통해 많이 보여드리면 지금 모습을 기억해주시지 않을까 한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임영웅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그는 “상남자 영웅이 형, 멋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도움을 받고 많이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더 멋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걍남자’는 정동원의 유튜브 콘텐츠로, 곧 성인이 되는 19살 ‘걍남자’ 정동원이 상남자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된다. 소속사 쇼플레이 측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정동원의 다채롭고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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