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전통시장 주차난·혹서기 안전 문제 지적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 전통시장의 주차난과 무더위속 상인과 시민들의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국민의힘, 안양1·3·4·5·9동)은 18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통시장의 주차난과 혹서기 폭염 안전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는 시민 안전권, 상인 생존권의 문제”라며 근본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먼저 “중앙시장 인근에는 340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주말이면 인근 골목이 주차 대기 차량으로 꽉 막히고 결국 불법주차가 주택가와 학교 통학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좁은 골목의 이중주차로 인해 차량도, 보행자도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전통시장 내부 온도 문제도 심각하다며 “더위로 인해 시장 내부 온도는 더욱 상승하며 상인들은 장사 자체가 어렵고, 시민들도 더위에 지쳐 금세 돌아가 버린다”면서 “안성, 수원 등 여러 지자체가 쿨링포그와 분사팬 설치에 나서고 있지만” 안양시는 그저 손 놓고 바라만 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은 수많은 생업자와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공간이다. 폭염과 열사병 대응을 개인 책임으로 둘 것이 아니라, 공공이 나서서 체계적인 혹서기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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