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좀비 아포칼립스 속에서도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NHN이 서비스 중인 글로벌 슈팅 역할수행게임(RPG)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가 최고 레벨 이용자를 위한 신규 성장 시스템 ‘생존자 레벨’을 전격 도입했다. 기존 장비 강화 중심에서 벗어나 ‘좀비 세계’ 속 나만의 능력 트리를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콘텐츠다.

NHN은 17일 ‘다키스트 데이즈’에 ▲생존자 레벨 ▲길드 시스템 ▲SSR 장비 밸런스 조정 등을 담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생존자 레벨’은 최고 레벨 달성 이후의 성장 시스템이다. 기존처럼 좀비 사냥과 퀘스트 수행으로 경험치를 쌓으면 자동으로 생존자 레벨이 오르며, 시즌제로 운영돼 6주마다 초기화된다. ‘생존자 능력 트리’가 특징. 레벨 상승으로 얻은 스킬 포인트를 120개에 달하는 노드에 투자해 자신만의 생존 특화 빌드를 완성할 수 있다.

시즌마다 특별 보상도 주어진다. 이번 시즌엔 레벨 40, 80 달성 시 각각 ‘서바이벌 챌린저 의상’과 ‘서바이벌 택티컬 의상’을 제공한다.

NHN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오픈 베타 이후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경험치 누적 시스템 개선에 이어 예고했던 ‘생존자 레벨’을 이번에 정식 도입했다”라며 “앞으로도 업데이트 로드맵에 맞춰 지속적으로 이용자 니즈를 반영해 게임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가된 길드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이용자는 길드 창설과 가입은 물론 채팅을 통해 동료들과 소통하고, 최대 50명이 함께 기존 협동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다. NHN은 향후 길드 쉘터, 점령전 등 길드 전용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SSR 등급 무기와 방어구의 성능이 각각 10% 상향 조정됐고, 신규 주민 ‘리암 맥카니’와 귀여운 고양이 펫 ‘먼치킨’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포칼립스 세계에 합류했다.

한편 ‘다키스트 데이즈’는 지난 4월 글로벌 오픈 베타 후 빠르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 오픈월드 슈팅 RPG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장비 중심 성장에서 ‘개성 있는 생존’으로 한 단계 도약을 노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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