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솔로곡 ‘Singularity’(싱귤래리티)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하며 K팝 R&B 솔로곡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Singularity’는 BTS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인트로 트랙으로, 섹시하고 매혹적인 분위기와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네오 소울 장르의 곡이다.

약 3분 3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는 뷔 특유의 소울풀한 음색과 몽환적인 퍼포먼스로 공개 직후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 국내 포털 검색어 1위를 장식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뷔는 마네킹을 활용한 독창적인 안무, 가면을 이용한 상징적 퍼포먼스와 연기를 통해 곡의 서사를 깊이 있게 표현한다.

영국 작곡가 찰리 제이 페리는 빌보드 인터뷰에서 “뷔는 이 곡과 완벽히 이어진 존재다. 완성된 곡을 듣고 정신이 나가버릴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뷔의 ‘Singularity’는 비평 면에서도 K팝 솔로곡 중 독보적 성과를 거뒀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송 65’에 K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가디언의 ‘2018 최고의 트랙’, LA타임즈의 ‘2018 최고의 명곡 10선’에도 포함됐다. BBC 라디오에 송출된 첫 K팝 솔로곡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도 지녔다.

콘서트 무대에서도 뷔의 ‘Singularity’는 전설로 회자된다.

뉴욕 타임즈는 “뷔의 관능적인 ‘Singularity’는 뉴욕 공연의 절정”이라 표현했고, 그래미는 “뷔는 R&B의 정점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MTV는 “뷔는 카메라와의 교감을 통해 단 한 번의 표정으로도 수만 관중을 압도한다”고 감탄했다.

뮤직 전문지 NME는 “뷔는 스타디움 전체를 휘어잡았고, 그 시선은 뜨겁고 강렬했다”며 관객과 카메라를 동시에 사로잡은 뷔의 무대 장악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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