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간 15% 할인+포인트 3배…올리브영, 프리미엄 화장품 공략 본격화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CJ올리브영이 글로벌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대거 입점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에딧(Luxe Edit)’의 2주년을 맞아 ‘럭스데이’ 프로모션도 전개하며, MZ세대 중심의 고객층을 겨냥한 뷰티 플랫폼 강화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11일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잇따르면서 신진 K뷰티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상품 스펙트럼이 대폭 확장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 랑콤(Lancôme)은 온라인몰과 성수·강남타운 매장에 입점했고, 헤어살롱 브랜드 로레알 프로페셔널(L’Oréal Professionnel),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사봉(Sabon)도 온라인과 주요 매장에서 선보인다. 시미헤이즈뷰티(SimiHaze Beauty)는 더 이상 ‘직구템’이 아닌 매장에서 직접 구매 가능한 브랜드가 됐다.

올리브영은 2023년 럭스에딧을 출범하며 설화수, 에스티로더, 키엘 등 전통 명품 브랜드와 라부르켓, 올라플렉스 등 신진 브랜드를 동시에 전개해왔다. 그 결과 프리미엄 카테고리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1% 증가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1030세대 회원 비중이 60%에 달하는 올리브영의 특성에 맞춰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추거나 증정품을 강화한 기획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랑콤, 사봉, 케라스타즈, 키엘 등은 소용량 기획 세트, 한정 상품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 매주 월요일 ‘럭스데이’…브랜드별 릴레이 특가

럭스에딧 2주년을 기념해 올리브영은 매주 ‘럭스데이’ 프로모션을 연다.

11일부터 3일간 첫 주에는 로레알 그룹(랑콤, 키엘, 비오템, 어반디케이, 로레알 프로페셔널, 케라스타즈)이 참여하고, 이후 14일에는 에스티로더·맥·바비브라운 등 ELCA 그룹, 21일 아모레퍼시픽(설화수·헤라 등), 28일 LG생활건강(더후·빌리프 등)이 차례로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한다.

할인과 적립 혜택도 풍성하다. “이달 말까지 럭스에딧 첫 구매 고객은 모바일 앱에서 15%(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11일부터는 오프라인 매장 전용 10%(최대 1만원) 할인쿠폰도 발급된다. 럭스에딧 상품을 구매하면 CJ ONE 포인트를 3배 추가 적립해 주는 행사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신진 K뷰티 브랜드부터 트렌디한 글로벌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뷰티 쇼핑 채널로서 매력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올리브영의 주고객층인 MZ 세대의 취향과 선호에 맞는 기획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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