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형 ‘AI 홈’ 터치스크린 탑재…‘빅스비’ 지원

‘AI 맞춤 ‘세탁·건조+’·‘AI 진동저감’ 등 최적 세탁 솔루션 제공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4일)부터 2025년형 상하 결합형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신제품을 판매, ‘AI 가전=삼성’ 공식을 강화한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국내 최대 25㎏ 용량의 하단 세탁기와 22㎏ 용량의 상단 건조기가 하나로 결합된 제품이다. 빨래 양이 많거나 분리 세탁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세탁기와 건조기 단품을 직렬로 설치할 때보다 상단 건조기 투입구 높이가 약 80㎜ 낮아져 세탁물 투입이 더욱 편리하다. 특히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지원한다.

신제품은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 화이트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인 16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 3가지 색상 제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3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8월17일까지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AI 원바디’ 1대를 증정한다.

◇ ‘AI 홈’ 스크린·‘빅스비’ 탑재…더 스마트한 연결 경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세탁·건조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에서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3D 맵뷰’ 기능으로 편리하게 다룰 수 있다. 또한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지원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기존에 학습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직전에 나눈 대화를 기억해 이어서 대화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빅스비, 무세제 통세척 코스가 뭐야?”라고 물으면,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그걸로 시작해줘”라고 말하면 직전 대화를 기억해 해당 코스를 실행한다.

신제품은 ▲AI 맞춤세탁+ ▲AI 맞춤건조+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AI세제자동투입 등 기존 제품보다 한층 고도화된 AI 기능을 갖췄다.

먼저 ‘AI 맞춤세탁+’는 세탁물의 종류, 무게,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코스로 알아서 맞춤세탁하는 기능이다. 특히 AI가 인식할 수 있는 옷감이 기존 섬세·타월·일반 3종에서 데님·아웃도어까지 총 5종으로 확대됐다.

‘AI 맞춤건조+’는 일반·데님·타월·섬세 4종을 구분 세탁한다. 두꺼운 의류는 구석구석 꼼꼼하게 건조하고, 타월류는 보송보송하게 건조하는 등 의류 재질과 특성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맞춤 건조를 수행하는 기능이다.

AI 이불 ‘세탁’과 ‘건조’는 이불의 부피와 종류를 감지해 각각 빠르고 꼼꼼하게 세탁·건조한다. 이를 통해 얇은 이불은 물 사용량과 에너지를 절감하도록 돕고, 두꺼운 이불은 엉킴없이 깨끗하고 보송하게 건조한다.

‘AI 진동 소음 저감 시스템’은 기존 제품 대비 업그레이드된 기능이다. 세탁기가 설치된 바닥 환경에 따라 세탁기의 진동 패턴을 감지해 진동을 최소화한다. 또 진동을 흡수하는 2단 댐퍼를 탑재해 탈수 시 소음도 51.7dB(A)로 낮다. dB(A)는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소음의 크기를 말한다.

그 밖에도 ▲세탁물에 맞게 적정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세탁이나 건조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오토 오픈 도어’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장착했다.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처음 선보였던 ‘직수 파워 오토 클린’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강력한 수압으로 열교환기의 건조 먼지를 자동 세척하고, 필요 시 수동 청소도 가능해 제품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문종승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 결합형, 분리형 세탁기와 건조기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맞춤형 AI 기술을 결합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세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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