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2025 KBO 올스타전 출전 라인업이 변경됐다. 부상이 말썽이다.

KBO는 3일 “KBO 올스타전 출전 예정이었던 드림 올스타 원태인(삼성)과 고승민(롯데)이 부상으로 인해 각각 박세웅(롯데)과 류지혁(삼성)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삼성 원태인은 지난 2일 등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구단 관계자는 원태인의 상태에 대해 “우측 등 위쪽에 담 증세가 있다”며 “살짝 통증이 있다. 1일 훈련하다 이상이 생겼다.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원태인은 올시즌 15경기 92이닝, 6승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지만, 부상 탓에 전반기를 조기 마감했다.

롯데 고승민 또한 라인업에서 빠졌다. 1일 LG와 경기 도중 옆구리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2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승민은 올시즌 71경기 타율 0.299, 30타점을 적었다.

한편 KBO리그규정 제53조 1항에 의거, 베스트12 선수 부상으로 인해 해당 포지션 차점자 베스트 12 대체 출전선수로 선발한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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