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카콜라 이어 G-SHOCK까지…XG, 글로벌 브랜드 러브콜 쇄도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글로벌 힙합/R&B 그룹 XG가 카시오의 시계 브랜드 G-SHOCK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K-POP과 J-POP을 넘나들며 독자적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XG는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 파워까지 확장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XG(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G-SHOCK’ 글로벌 앰버서더 위촉 행사에 참석했다. 국내와 일본을 아우르는 모델 이미지가 동시에 공개되며 현장에선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 XG는 모노톤 의상과 G-SHOCK 대표 모델을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리더 주린은 “평소에도 자주 착용하는 G-SHOCK의 앰버서더가 되어 매우 기쁘다. 이제는 ‘XG SHOCK’로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비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뻐서 멤버들 모두 소리를 질렀다”며 흥분된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공개된 프로모션 영상도 화제다. ‘No Destin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불안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의지로 미래를 개척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강인하고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는 ‘G-SHOCK’과 XG의 정체성이 절묘하게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XG의 이번 앰버서더 발탁은 독창적인 ‘X-POP’ 장르와 독보적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낳았다는 평가다. XG는 “꿈을 좇다 보면 꺾일 뻔한 순간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을 ‘G-SHOCK’을 볼 때마다 떠올린다”며 각오를 전했다.
XG는 최근 일본 코카콜라 모델로도 선정돼 ‘한정 라이브’ 공연까지 확정지으며 브랜드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코첼라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전 세계 언론의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5만 관객을 동원한 도쿄돔 공연으로 첫 월드투어 ‘The first HOWL’을 성료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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