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서울 대치중이 화성특례시장기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년야구연맹은 4일 “대치중이 화성시장기배 결승에서 인천 강호 동인천중을 3-2로 이기고 2025 화성특례시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주니어리그(U-16) 청룡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에 등극했다”다"고 밝혔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6일간 경기도 화성시 드림파크 총 8개 야구장에서 134개 팀 선수와 학부모 포함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화성시, 화성시체육회, SOOP, 야구용품 전문기업 스톰베이스볼, 그로잉업 ‘유사나 핼스팩’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서 3연타석 홈런 포함 14타수 8안타(타율 0.571) 5홈런 9타점과 9이닝 16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전경기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준수(서울 대치중)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다.

김준수는 “팀원들과 함께 단합하여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팀 우승과 함께 MVP까지 수상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 그동안 감독님, 코치님께서 잘 지도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동기들 후배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해서 남은 시즌 동안 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롤모델은 한화 김서현이다. 빠른 볼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면서 변화구도 잘 던지고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감 있게 공을 잘 던지기 때문이며 또 책임감 있게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대치중 박철홍 감독은 “우선 화성특례시장배 같은 좋은 대회를 유치해 준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님을 비롯하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님과 대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대치중은 올해 직전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처 아쉬움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서 서로 희생하며 팀을 위해 자기 자신을 버리고 원팀을 이뤄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행 교장 선생님과 한유림 부장님께서 야구부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셔서 선수들이 항상 편안하게 운동만 전념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올린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승승장구하는 대치중 야구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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