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재경)과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남태헌 원장), 여주시청(시장 이충우)과 함께 관광접근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양평 국립양평치유의숲과 경기도 여주 황학산수목원에 포용적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연을 ‘듣는 여행’으로 재해석한 ‘사운드워킹’ 콘텐츠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감각적 자연 체험 기회를 넓히고 장애 유무를 넘어선 모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본 콘텐츠 참여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바람 소리, 새소리, 나뭇잎 밟는 소리 등을 통해 자연을 청각으로 느끼는 색다른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시각 중심으로 구성된 관광 환경의 장벽을 허무는 동시에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이끌어내는 ‘감각여행’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GKL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관광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감각 중심의 무장애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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