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잠재적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이상직후 검사시스템(FDS)’을 강화한다.

이번 고도화는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2026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한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행동 패턴 분석 기법을 도입하고, 탐지 범위와 정밀도까지 높일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AI기반 FDS 고도화 설계, 이상거래 탐지 데이터 분석 및 신기술 도입, 본부부서 이상거래탐지 시스템 설계 등을 통해 금융데이터 분석 기반의 시나리오 생성 및 정밀 데이터 추출이 가능한 이상직후 검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검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방대한 금융데이터를 자동 분석하고 잠재적 이상금융거래를 사전 예측함으로써 선제적 검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검사 업무 전반에 적극 도입해 내부통제 혁신에 지속적으로 힘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sho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