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환경의 날’ 특별 이벤트

환경영화 3편, 사흘간 상영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영화 한 편의 감동으로 이어진다. 스타벅스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매장을 통째로 영화관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제주세화DT점에서 환경재단과 함께 ‘그린 시네마’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 매장은 수익금 일부를 지역 친환경 활동에 환원해온 ‘착한 매장’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엄선한 환경영화 3편이 사흘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상영작은 ▲6일 ‘일과 날’(감독 박민수·안건형) ▲7일 ‘고래와 나’(감독 이큰별) ▲8일 ‘토키토: 요리 거장의 540일’(감독 아키 미즈타니) 등이다. 이들 영화는 음식·기후변화·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룬 수작들이다.

이번 행사는 회당 50명 규모의 무소음 헤드셋 상영으로 진행되며, 제주세화DT점 내부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음료, 팝콘, 스타벅스 기념 선물이 제공된다. 여기에 SNS 후기를 올릴 경우 스타벅스 원두팩을 업사이클링한 한정판 파우치도 추가 증정된다.

사전 신청은 5월 12일부터 29일까지 ‘그린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초청 대상이 선정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고객과 함께 나누는 새로운 방식의 시도”라며 “제주 커뮤니티 스토어의 수익은 환경 강연, 플로깅,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에 재투자된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전국 9개 매장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열었으며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환경 보호 등에 전달한 기부금은 52억원에 달한다. 제주세화DT점은 2023년 11월 개점 이후 지역 친환경 활동의 거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