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망곰’이 돌아온다. 두산베어스가 ‘콜라보 최대어’ 망그러진 곰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시즌2에 돌입한다.

두산은 15일 인기 캐릭터인 망그러진 곰과 공식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두산 마스코트’ 철웅이와 망곰은 지난 3월 말 잠실야구장에서 만남을 갖고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계약 옵션은 총 4가지다. V7을 향한 열렬한 응원, 성실한 팬 서비스,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많은 식사’, 그리고 지난해보다 더 멋진 시구가 포함됐다.

두산과 망그러진 곰의 첫 만남은 2023년. KBO리그에서 보기 드문 대형 콜라보였다. 관련 상품은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온라인 몰은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프라인 이벤트에서도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망곰베어스데이’에는 텐트 행렬이 이어졌고, 두타몰 팝업스토어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시즌에도 열기는 계속된다. 두산베어스는 망그러진 곰과 함께 새로운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고, 시즌 중 팝업스토어와 ‘망곰베어스데이’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지난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망그러진 곰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는 한층 진화한 콜라보 이벤트로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망그러진 곰도 “마음으로 다가와준 두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 한 해 잠실야구장을 자주 찾아, 지난해 받은 사랑을 갚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시즌 내내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하는 ‘D-DAY’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앞서 연세우유생크림빵, 브롤스타즈 등과 협업을 선보였다. 이번 망곰 시즌2 역시 ‘D-DAY’ 시리즈의 일환이다. 향후 5~6월 중에도 새로운 콜라보 프로젝트가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