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T1 최호석(21)이 지난해 국제대회서 당한 패배를 갚아줬다. 디플러스 기아 ‘줍줍’ 파타나삭 바라난(22)을 제압했다.

최호석은 7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B조 경기에서 ‘줍줍’에 2-0으로 이겼다.

지난해 FC 프로 챔피언스컵에서 당한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공격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세트스코어 2-0의 깔끔한 승리로 B조 승자전에 올랐다.

라이브 드래프트에서 ‘줍줍’은 포르투갈과 맨시티를 조합했다. 이에 최호석은 밀라노FC(AC밀란)과 롬바르디아FC(인테르) 조합으로 맞섰다.

최호석은 1세트 시작과 함께 득점했다.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다. 아이콘 더 모먼트 굴리트에게 안전히 도착했다. 1-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탔다. 빠른 템포로 ‘줍줍’의 수비를 공략했다. 바조와 굴리트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었다. 바조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2-0 상황에서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단단한 수비로 ‘줍줍’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공격에 나설 때는 과감한 시도로 상대를 압박했다.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터트렸다. 골키퍼까지 동원한 상대 마지막 코너킥을 잘 방어했다. 상대 빈 골대를 향해 달렸다. 세 번째 골을 뽑았다. 3-0으로 이겼다.

두 번째 세트도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골을 넣었다. 패턴도 비슷했다. 크로스를 굴리트에게 배달했다. 벼락같은 슛으로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동점을 내줬다.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상대를 수세로 몰았다. 전반 종료 직전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공격력을 발휘했다. 난타전 양상에서 조금 더 날카로운 공격을 뽐냈다. 4-3으로 승리했다. BNK 피어엑스 김병권이 기다리는 승자전에 진출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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