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누구나 준비돼 있다. 상대에 맞게 최고의 조합 내겠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1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OK저축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6-28 25-16 25-21)로 승리했다. 승점 66을 확보한 KB손해보험은 3위 대한항공(승점 61)과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주긴했으나 삼각 편대의 고른 활약 속에 OK저축은행을 제압했다.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 자리 굳히기에 돌입한다. 경기 후 아폰소 감독은 “승리하고 자리를 지켜낼 수 있어 기쁘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2세트 초반이 잘 풀지 못한 부분이 아쉽지만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잘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KB손해보험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확보하면 2위를 확정한다. 아폰소 감독은 계속해서 정예 멤버를 가동하고 있다. 그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우리 팀에는 어느 상황에서는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선수가 준비돼 있다. 내일도 훈련이 있는데, 출전한 선수들은 회복 위주다. 훈련을 보면서 컨디션 좋은 선수들과 최고의 조합을 생각해서 상대에 맞는 구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타팅 멤버도 공격적인 배구를 위함이다. 누구도 준비돼 있다. 더 중요한 건 밸런스가 잘 맞아야 팀에 잘 돌아간다. 스타팅 멤버가 중요하지 않고 경기를 어떻게 끝내는지가 중요하다. 경기장에서 실력을 펼쳐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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