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국, 컨트롤타워로서 정책 방향을 주도하며 혁신 행정 추진 촉구

-국제협력국, ODA 사업·보호무역 대응 등 글로벌 협력 확대 필요성 강조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의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열린 제382회 임시회에서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AI국, 국제협력국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AI 기술이 경기도 행정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만큼, 올해 기본계획 수립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AI국이 컨트롤타워로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기병 AI국장은 “AI 기본계획 수립시 국내외 시장 조사, 데이터 시장 현황 분석, 인공지능 윤리 동향 연구, 관련 제도 개선,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경기 AI 혁신행정 추진단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경기도 행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며, AI국이 이를 총괄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국제협력국에 대해서는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진행 상황과 키르기스스탄 한국정원 조성사업과 에티오피아 협력사업의 현황을 점검한 후 “경기도의 ODA 사업은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히 키르기스스탄 한국정원 조성 사업이 2021년부터 나무 심기 및 조경 조성을 중심으로 진행된 만큼, 올해 계획대로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철강 및 알루미늄 등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기업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대응 계획 마련과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역설했다.

이에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실·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의원은 “대내외적인 경제 환경변화 속에서 경기도가 기업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발 앞선 대응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노력하자”고 업무보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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