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전북 남원시는 상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2025년부터 5년간 추진하기로 하였던 상수도 요금 인상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유예했다.

시는 지리적·지역적 특성으로 상수도 공급에 큰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서민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하여 지난 2010년 이후 15년간 상수도요금을 동결하며 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은 도내 시 평균 65.86%에 현저히 못 미치는 37% 수준이었다.

이에, 최근 누적된 손실과 경영수지 악화로 상수도 요금 인상안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상수도 요금을 60%까지 현실화하는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해 왔다.

2025년도 상수도요금은 2024년도 요율을 적용하기로 전격 결정하였으며

유예기간은 2026년도 1월 고지분까지이다.

주요 감면 제도로는 다자녀 가구 감면 혜택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누수 감면, 취약계층 지원, 모범·착한 가격 업소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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