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스포츠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 참가작에 선정돼 오는 11월 대만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우리별 이야기와 (재)부산문화회관이 약 2년에 걸쳐 공동 기획한 작품으로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 야구단’이 전국 최강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2023년 초연에 이어 지난 6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재연을 올린 ‘야구왕, 마린스!’는 실제 야구 경기를 방불케 하는 무대와 퍼포먼스, 실력파 아역 배우들의 열연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6월 개최된 ‘2024 K-뮤지컬국제마켓’을 통해 ‘2024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 참가작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K-뮤지컬국제마켓’은 한국 뮤지컬의 국내외 투자 촉진과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우수작으로 뽑힌 17개 작품은 영국, 대만, 일본 현지 쇼케이스 공연 등 후속 지원을 받는다.
‘야구왕, 마린스!’는 지난달 21일 서울 CJ 아지트 대학로에서 진행된 ‘뮤지컬 드리밈 피칭 프로그램’ 완성 작품 부문에 참가,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더 라스트맨’, ‘카페인’, ‘유진과 유진’과 함께 ‘2024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에 쇼케이스 진출작에 이름을 올렸다.
‘2024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는 오는 11월 13일과 14일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500석 규모의 극장 TPAC 블루 박스에서 열린다. 각 작품별로 20여 분 길이의 하이라이트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작품 질의응답, 프로듀서 네트워킹, 창작진 워크숍 및 학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제작사 우리별 이야기의 박서연 대표는 “‘2024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대만에서 오리지널 투어 공연이나 라이선스 공연이 성사되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시가 청년 문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최하고, 부산 청년 예술인이 참여한 창작 뮤지컬이 해외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문화 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고 부산 청년들의 예술적 역량 강화와 경력 개발에 단비가 되어 지역 예술인이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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