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한가인이 연정훈과 일찍 결혼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일사에프’에는 ‘어느 날 한가인이 전시회에 나를 초대했다 아주 사적인 미술관 EP.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 대학생은 한가인에게 “후회가 되는 선택은 없었느냐”고 질문했다. 이를들은 한가인은 “제 선택이 모두 최고였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가 되지 않고 다른 일을 했다면 또 다른 인생이 펼쳐졌을 것이다. 중간에 되게 힘들다고 생각할 때마다 내가 한 선택이고 당시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선택이 맞았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네가 그렇게 해서 배우 되겠어?’라고 했던 사람들한텐 어느 정도 성공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이다. 결혼했을 때도 내가 일찍부터 생각한 결혼 생활이니까 훨씬 더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가인은 “25살에 결혼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 인생의 미스터리다. 그때 선택하는 시점의 저로 돌아가면 그때는 일보다는 가정을 꾸리는 일,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놓치고 싶지 않았던 그런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이 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자리를 잡고 조금 더 안정적인 상태에서 하는 게 더 좋겠다는 선택을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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