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크리에이터 침착맨(이말년)이 샌드박스 네트워크에서 나와 새 출발에 나선다.
1일 침착맨은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계약 종료, 금병영에서 300만 구독자와 함께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병영은 침착맨이 설립한 회사로, 침착맨 관련 콘텐츠 제작과 IP협업 및 출연·섭외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침착맨은 5년여 간 파트너 관계였던 샌드박스엔터테인먼트에 감사를 표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침착맨은 샌드박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은 마쳤지만 돈독한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침착맨은 오는 5월부터 서울 송파구에 마련한 새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300만 시청자와 만난다. 그동안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상가 한 켠에서 콘텐츠를 촬영했다.
지난 연말 트위치가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침착맨은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비롯해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동시 송출을 선언했다. 치지직에서는 진출하자마자 22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끌어들였다.
침착맨은 유튜브 구독자 240만 명 및 스트리밍 채널 총 구독자 50만 명 이상 등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산업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이다. 그는 앞으로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금병영 관계자는 “이제부터 가장 침착맨답게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침착맨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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