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문학=원성윤 기자] 홈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올린 SSG. 개막전 1승1패를 기록한 한화를 맞아 홈에서 야간 3연전을 치르며 본격적인 시즌 레이스에 돌입한다.
SSG는 선발투수로 로버트 더거(29)가 나온다. 이숭용 감독은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회가 제일 중요하다. 그것만 잘 넘긴다면 괜찮을 것”이라며 “경기 들어오기 전에 배터리(포수)와 투수 파트, 전력 분석파트와 같이 의논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시범경기 2경기(키움·NC)에서 6.1이닝 12안타 6실점 7삼진 4볼넷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두 게임에 걸쳐서 본인도 느끼는 게 있었다”며 “본인도 더 집중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로케이션(위치)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좀 준비했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는 잘 던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포수로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이지영을 앉혔다. 이 감독은 “KBO리그 경험이 많기 때문에 활용을 할 생각으로 냈다”며 “(김)광현이도 다들 우려했는데 막상 올라가서 던지는 거 보면 다르지 않냐. 더거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SG는 이날 경기에 승리하면 3연승으로 1위를 달린다. 더거는 2016년 메이저리그(ML) 시애틀에 입단해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트리플A 통산 75경기 15승2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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