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흥국생명이 3연승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19-25 25-23 25-19)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59점을 확보하며 선두 현대건설(62점)을 다시 3점 차로 추격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 후 흥국생명은 3연승, 5라운드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외인 윌로우는 이날도 39.47%의 공격성공률로 17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과 서브로 1득점씩을 기록한 가운데 범실은 4회로 적었다. 김연경이 51.11%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24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레이나까지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윌로우는 시즌 도중 급하게 합류했음에도 매 경기 기복 없이 제 몫을 하고 있다. 대단히 폭발력이 있거나 압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다. 데뷔 후 치른 세 경기에서 17득점, 19득점, 17득점을 기록했고, 평균 공격성공률은 42.24%로 준수하다. 윌로우 전에 있던 옐레나와 달리 투지 넘치고 밝은 표정으로 아포짓 스파이커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상대인 정관장은 최근 3연승을 달렸고, 지난 경기에서는 선두 현대건설을 이기며 기세가 좋았다. 하지만 김연경이 맹활약하고 외국인 선수 2명이 제 몫을 한 흥국생명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같은 시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3-2(25-22 19-25 18-25 25-17 15-13)로 이겼다.
승점 2를 얻은 현대캐피탈은 38점으로 중위권 추격에 성공했다. 3위 OK금융그룹(43점)을 5점 차로, 4위 한국전력(41점)을 3점 차로, 5위 삼성화재(40점)를 2점 차로 따라잡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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