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故 이선균의 유서가 보도되면서 대중이 이를 보도한 언론사에 보도 윤리를 어겼다고 비판했다.

지난 27일 TV조선은 단독보도를 통해 이선균의 유서를 공개했다.

전날 서울 성북구 모처에서 사망한 이선균은 집을 나서기 전 가족에게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유족이 공개되는 걸 바라지 않았다는데 너무한 거 아닌가?’, ‘언론의 보도 윤리가 어디에 갔는지 모르겠다’ 등의 비난을 남겼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서울 강남 G유흥업소에서 A실장과 함께 마약 투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그는 당시 A실장에서 협박받아 3억 5000만원을 뜯겼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9일 정오로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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