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건강보험료를 수천만원 체납한 고액 상습 체납자들의 인적사항이 공개된 가운데, 배우 김혜선, 래퍼 도끼 등이 이름을 올렸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는 총 1만4457명으로, 지난해(1만6830명) 대비 14.1% 감소했다.

체납자 가운데 건강보험 1만355명(2160억원), 국민연금 4096명(1477억원), 고용·산재보험 6명(69억원)으로 집계됐다. 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의 건보료를 내지 않은 체납자도 3명(총 46억원) 있었다.

이런 가운데 배우 김혜선은 지난 2014년5월부터 4년여간 건강보험료 2700만원을 체납해 공개대상이 됐다. 래퍼 겸 작곡가 도끼(본명 이준경)도 2018년4월부터 2022년3월까지 건강보험료 2200만원을 체납했다.

그런가하면 ‘꿈에’를 부른 가수 조덕배도 2010~2019년 건강보험료 3239만원을 체납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적사항 공개 기준은 납부 기한이 1년 경과된 건강보험료 1000만원 이상, 연금보험료 2000만 원 이상과 납부기한이 2년 경과된 고용·산재 보험료 10억 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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