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장근석이 ‘MZ 갬성’에 도전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아재탈출] 그놈의 갬성 찾다가 다 죽어..!! (feat.제니파크) | 나는 장근석 EP35’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성수동으로 향한 장근석은 “핫한 요즘 MZ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Gen Z’들이 평소에 어떻게 노는지, 뭘 먹고 어떤 핫플레이스를 가는지 궁금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2006년생 혼혈 모델 박제니를 만났다.

장근석은 박제니의 텐션을 보며 “스무 살 때 나를 보는 것 같다. 텐션이 보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삼촌이 오늘은 진짜 마음 편하게 여기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줄 게 있다. 가진 게 이거밖에 없다”라며 블랙카드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실제 제 카드”라며 “오늘 제니와 함께 이 성수동을 부숴버릴 비장의 물건이다”라고 말했다. 박제니는 “저 블랙카드 처음 본다”라며 자신이 쓰는 카카오 카드를 꺼냈다.

그 모습에 장근석은 “벌써 여기부터 갈리는 거냐”라며 웃었다. “오늘 옷도 괜히 새카맣게 입고 왔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장근석과 함께 성수동 투어에 나선 박제니는 “저는 이제 예비 고3이다”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아직 고2인 거냐. 삼촌은 서른여섯이다. 2배다”라며 놀랐다.

장근석은 박제니의 조언대로 핫플레이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MZ 감성을 맛본 장근석은 “사진 찍는 게 확실히 다르다. 찍는 건 다 콘셉트인데 되게 자연스러워 보인다”라고 감탄했다.

길을 가다가 초등학생들을 만난 장근석은 “닥터 스트레인지 배우” “천 박사?” “작은섬?”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장근석은 “내가 보니까 동생들이 아직 저를 못 알아봐서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또한 탕후루를 맛보고 “이거 맨날 먹겠다. 나 처음 먹어본다. 신세계에 눈을 떴다”라고 반응했다. 감성 카페를 찾은 장근석은 “오늘 산 아이템들 다 너무 마음에 든다. 다른 것보다 이 사진이 단순히 ‘인생네컷’이 아니라 감성인지 뭔지 또 브랜드별로 나뉘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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