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힘쎈여자 강남순’의 이유미가 변우석의 위험한 테스트를 이겨냈다.

25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강남순(이유미 분)과 류시오(변우석 분)의 정면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특검소환장을 받은 류시오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러시아 마피아 조직인 파벨과 협상을 시도했다. 자신이 검거되면 신종합성 마약 CTA 4885와 해독제를 잃게 될 거라고 파벨에게 닥터 최(강길우 분)의 위치를 알려줬다. 하지만 그곳에 닥터최가 없는 사실을 알게 된 파벨은 류시오가 거짓 정보를 줬다고 분노했다.

사라진 닥터 최는 강남순의 기지로 강남 한강 지구대 마약 수사대에 있었다. 강남순은 닥터 최의 휴대전화로 류시오를 ‘두고’로 불러냈다. 강남순은 해독제 공식을 찾으려 했지만 모든 서류가 폐기돼 CTA 4885 관련 정보는 남아있지 않았다.

류시오는 모든 일의 중심에 강남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새로운 고객 명단 문자 또한 악성 프로그램이라는 것에 폭주했다. 그는 몽골 엄마 졸자야(바트더르즈 바트솜야 분)를 인질로 삼아 강남순을 폐공장으로 불러들였다.

강남순은 몽골 엄마를 살리기 위해 CTA4885를 투여하고 1시간 동안 물을 마시지 말라는 류시오의 시험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류시오는 CTA 4885를 삼키고 괴로워하는 강남순에게 1시간 안에 무조건 죽을 것이라 경고했다.

류시오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강남순의 영상을 황금주(김정은 분)에게 전송했다. 황금주는 정신을 잃어가는 딸을 깨우려 ‘동기감응’(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정신적으로 서로 연결돼 운이나 기운 같은 걸 주고받는다는 이론)을 시도하며 사력을 다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때 길중간(김해숙 분)이 나서 어마어마한 괴력으로 동기감응을 일으켰다. 이에 눈을 뜬 강남순이 철문을 날려버리고 포효했다.

강남순과 류시오의 화끈한 파이널 매치에 시청률은 9.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전회차 대비 답보 상태지만 주말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힘쎈여자 강남순’ 최종회는 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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