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화곡=김민규기자]디플러스 기아(DK)의 한타 집중력과 운영이 되살아났다. DK는 GAM e스포츠를 압도하며 26분 만에 1세트를 챙겼다. ‘데프트’ 김혁규의 정교한 샷 플레이와 ‘캐니언’ 김건부가 종횡무진 전장을 누비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DK는 23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 스위스스테이지 7일차(1승 2패 팀 간 대결) 경기에서 운영과 한타에서 베트남의 GAM e스포츠를 압도하며 1세트를 손쉽게 챙겼다. 이로써 DK는 ‘2승’ 달성에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4분경 바텀에서 ‘데프트’ 김혁규가 GAM의 서포트 ‘팔레트’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DK는 바텀 주도권을 앞세워 첫 용을 손쉽게 챙겼다. 이어 김혁규가 다시 한 번 ‘팔레트’를 잡은 데 이어 ‘캐니언’ 김건부가 바텀에 합류하며 GAM의 원거리 딜러 ‘슬레이더’까지 킬 하며 큰 이득을 봤다.

DK는 바텀 성장을 토대로 경기의 흐름을 잡아나갔다. 그리고 11분경 무난하게 두 번째 용까지 획득했다. GAM은 탑에 전령을 풀어 바텀의 피해를 상쇄했다. 이후 GAM은 반격을 위해 똘똘 뭉쳤고, 14분경 DK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16분경 DK가 전령을 획득한 후 교전이 열렸고, ‘켈린’ 김형규가 끊겼다. 그러나 곧바로 ‘쇼메이커’ 허수가 탑에서 ‘카티’를 솔로 킬했고, 세 번째 용 스택도 쌓았다.

DK는 전 라인을 누비며 GAM을 압박했다. 공방을 주고 받던 중 22분경 DK가 네 번째 용 사냥에 나섰고 대규모 교전이 열렸다. DK가 영혼의 용 획득에 성공하며 킬까지 추가했다. 기세를 탄 DK는 곧바로 바론까지 획득하며 공격 속도를 높였다. 이때 GAM의 탑 라이너 ‘키아야’까지 잡았다.

승기를 잡은 DK는 바론 버프를 앞세워 GAM의 본진으로 돌격해 압박하기 시작했고, 김혁규가 2킬을 올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그리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26분 만에 1세트를 챙겼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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