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성보람기자] 외식 브랜드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곰탕 먹방을 선보였다.

26일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 ‘[백종원의 님아 그 시장을 가오_EP.34_정읍] “이게 수육이여? 곰탕이여?” 국밥에 수육 한 그릇이 담겨 오는 정읍 곰탕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백종원은 정읍에 있는 소머리 곰탕집에 방문했다. 소머리곰탕을 시킨 백종원은 맛있는 반찬에 못 이겨 곰탕이 나오기도 전에 반찬과 함께 밥을 먹기 시작했다. 이내 곰탕이 나왔고 백종원은 넘치는 고기양에 감탄했다.

무아지경으로 곰탕을 먹던 백종원에게 제작진은 “꼭 마지막에는 기울여서 드시네요”라며 물었고 백종원은 “습관이야”라고 말하며 “성격이 급해서 뚝배기가 식기 전에 바닥을 보게 되어 그래”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아재들의 특징인 줄 알았는데….” 라며 놀렸고 백종원은 “아재들의 특징일 수도 있지...” 하며 웃어 보였다.

이어서 백종원은 “이거 마셔야 하는데 (그릇이 뜨거워….)”라며 아쉬워하면서 “국밥의 끝은 드링킹인데, 드링킹 하다가 혓바닥 다 데일 것 같아”라고 말하며 엄살을 떨었다. 하지만 이내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마시며 국밥 먹방을 마무리했다.

한편, 전국을 돌며 지역 축제 및 시장을 통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힘쓰고 있는 백종원은 최근 충남 금산세계인삼축제에 참여하려 현지를 찾았다가 인근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직원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바 있다.

sungb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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