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민족시인 이육사(1904~1944)의 인생을 담은 오페라가 개막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다음달 6일~11월 10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간 중 (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이 다음 달 6일 오후 7시 30분 공연된다.
이 오페라는 나라를 위해 평생을 투쟁한 민족시인 이육사의 삶을 다룬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다룬다. 콘체르탄테 형식은 무대 장치나 의상 없이 배우들이 서서 노래하는 콘서트 형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뮤지컬로 유명한 대구지역을 창작오페라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창작 오페라를 만들고 있다.
표현진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고,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출신의 지휘자 이동신이 지휘한다. 테너 김동녘을 비롯해 바리톤 제상철, 소프라노 이윤경 등이 노래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우리의 정체성과 서사가 담긴 이야기와 음악의 힘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는 작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목의 264는 이육사 선생의 수인번호다. 이육사 선생의 본명은 이원록으로, 감옥에서 나온 후 수인번호를 필명으로 쓰면서 이육사가 됐다. 그토록 대한민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투쟁했지만 광복을 보지 못하고 1년 전인 1944년 사망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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