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는 12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내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회복을 위한 ‘기림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림의 날은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개정을 통해 정부가 지정한 날로 일본군‘위안부’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날 매향리평화생태공원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화성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헌화, 기념사, 추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이 끝난 후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헌화에 참여했다.

정명근 시장은“인간의 존엄을 요구하며 싸워온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의 역사를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며, 할머니들의 숭고한 삶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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