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윤정환호’로 갈아탄 강원FC가 몬테네그로 수비수 마르코 투치를 영입했다.

강원 구단은 27일 투치 영입을 보도자료로 발표하면서 ‘키 190cm, 몸무게 85kg의 신체조건을 지닌 투치는 위협적인 헤더 능력을 지닌 센터백’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1998년생인 투치는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며 수비 시 상대 공격 흐름을 미리 저지하는 영리한 플레이가 장점이다.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이는 그는 역습 전개 상황에서 과감한 전진 플레이로 공격 템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년 몬테네그로 1부리그 부두츠노스트(Budućnost)에 입단한 투치는 줄곧 자국 리그에서 활약했다. 통산 151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했고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지난해 11월 슬로베니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투치는 “몬테네그로 선수들이 K리그에서 많이 뛰었기에 친숙했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강원FC를 선택했다”며 “해외 이적이 처음이라 설렌다. 빨리 적응해서 경기에 나서고 싶다. 팀이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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