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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6)이 메이저리그(ML) 사무국에 포스팅을 요청하며 미국무대 진출을 위한 절차를 차곡차곡 밟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김광현의 소속 구단인 SK 와이번스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광현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포스팅 후 4일 이내(토·일요일 제외)에 최고액으로 응찰한 구단을 KBO로 통보하게 된다. KBO는 SK 구단의 수용 여부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4일 이내에 알려줘야 한다. SK가 최고응찰액을 수용하면 해당 액수를 써낸 메이저리그 구단은 김광현과 1개월간 독점 계약 교섭권을 갖는다. 만약 SK가 응찰액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김광현의 공시는 철회된다.
구단 동의 하에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7년차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김광현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공식 선언했고, 구단도 대승적 차원에서 김광현의 미국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었다.
박정욱기자 jwp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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