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조엘린톤(26)이 브라질 축구대표팀 데뷔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브라질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니와의 친선 A매치에서 조엘린톤의 선제골(전반 27분), 호드리고(전반 30분), 에데르 밀리탕(후반 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후반 43분 PK)의 추가골로 4-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뉴캐슬에서 40경기 8골을 기록했던 조엘린톤으로서는 브라질 대표팀 데뷔전이었다. 그는 이날 4-3-3 포메이션에서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중원(오른쪽)에 포진했다.

브라질 최전방 공격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히찰리송(토트넘)-호드리고(레알 마드리드)가 책임졌다

브라질은 이날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반전에 모두 검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번 경기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때문에 추진됐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5월 발렌시아와의 라리가 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했고, 구단은 이 사건을 증오 범죄로 스페인 검찰에 신고했다.

두팀은 경기 시작전 포르투갈어로 “인종차별이 있는 경기는 없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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