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강원도가 11일 0시 ‘강원특별자치도’로 공식 출범했다.
628년 만에 강원도 지명이 사라지고 새로운 강원자치시대가 활짝 열렸다. 강원도라는 지명은 1395년(조선 태조 4년) 만들어졌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 특별자치광역지자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정부로부터 자치 권한을 넘겨받아 환경·산림·군사·농업 등 4대 핵심규제를 해소하고, 미래산업글로벌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영문 표기는 ‘Gangwon State’로 정했다. 마스코트 캐릭터도 기존 ‘범이·곰이’ 대신 ‘강원이·특별이’를 사용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을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넘쳐나고 우리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자유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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