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피츠버그가 최지만(32)을 트레이드 해야 할까. 피츠버그 담당기자가 최지만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논했다.

1루 보강을 원하던 피츠버그는 지난해 11월 탬파베이에 우완 유망주 잭 하트먼을 내주고 최지만을 영입했다. 하지만 최지만이 부상 악재를 만났고, 피츠버그는 트레이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고, 뒤늦게 팁에 합류했다. 설상가상 올시즌 9경기만 뛰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력에서 다시 이탈했다.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올해 9경기 최지만의 성적은 타율 0.125, 2홈런에 불과하다.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피츠버그 담당 기자 제이슨 마키는 3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트레이드에 대해 독자들과 논하며 “만약 최지만을 데려갈 팀을 찾았다면, (트레이드는)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올시즌을 마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까지 얻는다. 마키는 “(최지만 대신 1루를 맡고 있는)카를로스 산타나와 코너 조의 트레이드는 대가에 달렸다”고 말했다.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7월말이다. 7월 순위표에서 피츠버그의 위치에 따라 최지만 트레이드 가능성이 결정되겠지만, 부상의 늪에 빠져 보이지 않는 최지만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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