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김은중호가 최정예로 에콰도르 사냥에 나선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오전6시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패하면 탈락하는 만큼 김 감독은 최정예 자원으로 베스트11을 꾸렸다. 최전방에 이영준이 자리하고 배준호와 김용학이 공격진을 꾸린다. 중앙에서 강상윤과 이승원, 박현빈이 미드필더진을 구축한다. 포백은 박창우와 김지수, 최석현, 최예훈이 구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김준홍이다.

조별리그 2차전 온두라스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3차전에 결장했던 골키퍼 김준홍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 경기서 경고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던 센터백 최석현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거의 최정예 라인업으로 나섰다고 볼 수 있다.

일단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봐야 알겠지만 4-3-3, 혹은 4-1-4-1에 가까운 전형으로 에콰도르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에콰도르 전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허리를 강화한 전술로 대응하는 그림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서 1승2무로 F조 2위에 오르며 여유롭게 16강에 진출했다. 상대인 에콰도르는 B조에서 2승1패로 2위에 자리했다. 전력이 비슷한 두 팀의 맞대결이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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