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필리핀 주재기자 방영수]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25일 SIM 등록 기한을 90일 연장하는 것을 승인 했다.

종전 심카드 등록은 2022년 12월 27일에 등록이 시작 되었고 2023년 4월 26일 종료 예정이었다.

이번 등록 기한 연장으로 관광객의 경우 30일 이후 비 활성화 되는 심 카드 구매가 가능하다.

30일 이상 체류할 경우에는 비자 연장 신청을 하고 서류를 등록한 이후에 유효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RTVM은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주어진 연장 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통신사의 SIM 서비스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SIM 등록에 관한 내각 회의에 참석한 Remulla는 “90일간 연장하지만 등록되지 않은 휴대폰과 함께 제공되는 대부분의 서비스는 통신사와 단절될 것이다” 며 “따라서 앞으로 90일 동안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또한 남용을 막기위한 절차이며, SIM 카드 등록기간 연장으로 미가입자들의 혼란과 우려를 줄이고, 정부 발급 신분증 및 문서 발급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시간과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합법적으로 등록 할 수 있는 등록 기간연장 결정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공화국법 제11934호 또는 SIM 등록법은 기존의 모든 SIM 사용자가 법 시행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등록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은 정보통신기술부에 의해 120일 더 연장될 수 있다.

법률에 따르면 해당 기간 내에 SIM을 등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비활성화되며 등록 후에만 다시 활성화된다.

법에는 사용자가 연장 기간 동안 등록하지 않으면 정부나 통신사가 소셜 미디어에 대한 액세스를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지 않다.

심카드 등록법(SIM Registration Act)에 따르면 모든 핸드폰 사용자는 PTE(Public Telecommunication Entity)에 심카드를 등록하여야만 사용이 가능하며 신분증을 위조하여 등록하거나 도난당한 심카드를 판매 할 경우 6개월 이상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만페소 이상 30만페소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4월 25일 현재 약 8천 2백845,397개의 심 카드 등록으로 49.31%의 SIM 카드가 등록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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