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4명의 선수와 화의한 뒤 스텔리니를 경질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경질을 발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이어 그의 수석코치 역할을 했던 스텔리니까지 자리를 내려왔다. 스텔리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완패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뉴캐슬전은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끔찍했다”고 설명했다. 레비 역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와 이사회, 코치 및 선수가 집단적인 책임을 져야 하고 궁극적인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등과 회의를 거친 뒤 스텔리니를 자르는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당분간 팀을 이끌 예정이다. 메이슨은 주제 무리뉴전 감독이 물러난 뒤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토트넘 새 감독엔 여러 이름이 오르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