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수원 삼성이 최성용 대행체제로 돌입한다.
수원은 18일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물어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당분간 최성용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수원은 올시즌 리그 7경기에서 2무5패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2부 소속 안산 그리너스(3-1 승)를 꺾었지만 그게 다였다. 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나 선제골을 넣고도 3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오는 22일 FC서울과 ‘슈퍼 매치’를 앞두고 결국 결단을 내렸다.
수원은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팀을 본 궤도에 올리는 데 주력하겠다. 구단 역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수원답지 않은 모습에 실망한 팬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 쇄신안을 수립해 뼈를 깎는 변화를 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