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그레이엄 포터(48) 감독이 결국 첼시 지휘봉을 놓는다.
첼시 구단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에 포터 감독과 이별을 알렸다. 경질이었다.
구단은 ‘포터 감독은 첼시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시켰고 레알 마드리드와 8강전을 앞두고 있다. 그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며 앞날에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첼시는 브루노 솔토르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지난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일으킨 러시아와 관계로 인해 사임한 뒤 토드 보엘리가 새 구단주로 자리했다. 보엘리 구단주는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브라이턴을 이끌었던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포터 감독 체제에서 첼시는 한때 리그 11위로 밀려나는 등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특히 지난 2일 애스턴 빌라전 0-2 완패는 포터 감독이 지휘봉을 놓게 된 결정적인 경기가 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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