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고양 캐롯이 복귀한 디드릭 로슨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캐롯은 25일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8-66으로 완승을 거뒀다. 부상에서 복귀한 디드릭 로슨이 3점슛 2개 포함 3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19점 6어시스트로 활약을 이어갔다. 김강선은 3점슛 2개 포함 13점 3리바운드를, 김진용은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로슨이 복귀했지만, 달팽이관 부상으로 전성현은 여전히 빠졌다. 한호빈의 결장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정현의 활약으로 앞선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정현은 경기 내내 전성현의 공백을 자신이 메우겠다는 듯 로슨과 함께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뒤를 받친 김강선과 김진유, 김진용 등도 분전했다.

삼성은 앤서니 모스(14점 11리바운드)의 복귀와 신동혁(3점슛 5개, 19점)의 활약에도 6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은 홀로 뛰고 있던 외국인 선수 모스가 막판 5반칙 퇴장까지 당하며 추격의 동력까지 완전히 잃었다. 동명이인 베테랑 이정현(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3점슛을 7개 중 1개만 넣는 등 좋은 슛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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