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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지난해 ‘세계 3대 게임쇼’로 손꼽히는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오르며 전 세계가 주목한 ‘P의 거짓’이 상반기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출시에 앞서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집중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
‘P의 거짓’은 피노키오의 모험을 주제로 성인잔혹동화 형식으로 탈바꿈한 네오위즈의 야심작이다. 콘솔 플랫폼을 통해 미국·유럽 등 시장 공략을 정조준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자사가 자체 개발 중인 ‘P의 거짓(Lies of P)’의 출시 전 오프라인 포커스 그룹 테스트(이하 FGT)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FGT는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FGT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확실하게 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FGT 참가는 이날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P의 거짓’ 네이버 공식라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액션 게임 이용자’와 ‘진성 소울라이크 이용자’로 나뉜 두 개 그룹 중 참가자 본인이 해당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테스트를 마친 후 설문작성 및 간단한 개별 인터뷰가 진행된다. 최종 참가자는 오는 3월 15일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본 테스트는 참가 그룹별로 오는 4월 10~12일 A그룹과 17~19일 B그룹으로 각각 나눠 시작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사흘에 걸쳐 약 24시간 동안 ‘P의 거짓’ 미공개 빌드를 체험하게 되며, 게임 밸런스와 이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한 테스트를 받게 된다.
‘P의 거짓’은 오는 8월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한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무기 조합 등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서 최지원 ‘P의 거짓’ 총괄디렉터는 게임에 대해 “30여 종의 무기를 다양하게 조합하면서 100여개가 넘는 특성의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전투시스템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출시 막바지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 높인 ‘P의 거짓’이 올해 전 세계 콘솔시장을 강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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