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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교수. 제공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이 방송사고의 원인을 밝히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tvN 측은 지난 2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일 발생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방송 사고 관련 사과 말씀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22일 ‘유퀴즈-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 방송에서 두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역도여제 장미란의 방송 도중 전 회차 방송이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돌연 승효상 건축가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방송 하단에는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 잠시 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는 자막이 깔렸다. 하지만 ‘장미란 편’ 방송은 이어지지 못했다.

방송사고의 원인에 대해 tvN 측은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하여 마스터 입고가 늦어졌다. 그로 인해 본방송이 중단되고 지난주 방송분이 대신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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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교수. 제공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금일 방송되지 못한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자기님의 방송분은 차주 수요일(3월 1일) 저녁 8시 40분 ‘유 퀴즈 온 더 블럭’ 183회 본 방송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에는 역도 국가대표 출신 장미란 교수, 음악인 정재일 등이 출연했다.

국가대표 은퇴 이후 용인대에서 교수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있는 장미란이 처음으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쏟아냈다.

이에 tvN 측은 “장미란 자기님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점을 감안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큰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 추후제작 관리 절차를 더 견고히 하여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유퀴즈’를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출연해 주신 장미란 자기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mj98_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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