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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 맨유 경기를 관전하는 마르셀 자비처(가운데). 출처 | 스카이스포츠 캡처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얼굴 마르셀 자비처가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023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5-0으로 맨유는 결승에 올랐다. 후반 28분 앙토니 마샬, 31분에는 프레드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날 반가운 얼굴이 관중석에 등장했다. 바로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에 영입한 자비처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FA컵 32강 레딩전에서 핵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부상으로 잃었다. 상대 태클에 쓰러져 목발을 짚은 에릭센은 3개월 가량 이탈이 예상된다. 장기 부상이다. 맨유는 부랴부랴 미드필더를 찾기 시작했고, 자비처로 결정됐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독일)에서 황희찬(울버햄턴)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뒤 존재감이 옅어졌다. 결국 임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게 됐다. 자비처는 맨유 입단 후 “나는 경쟁력 있는 선수이다. 선수로서 전성기를 맞고 있고, 선수단에 많은 경험과 에너지를 기여할 수 있다고 느낀다. 내 자질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고 밝혔다. 자비처는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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