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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이번 설 명절에는 차례상 간소화 추세가 확산되면서 간편식 또는 밀키트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자사 회원 8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이번 설 명절의 부담감과 준비 계획’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다가오는 설 명절 스트레스 지수는 △매우 높다(15.4%) △약간 높다(25.1%) △보통(35.0%) △약간 낮다(16.9%) △매우 낮다(7.6%)으로 응답자 10명 중 4명(40.5%)이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 이유로는 △명절 비용 지출이 21.8%로 가장 컸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적어지는 개인 자유시간(17.3%) △가족 간 의견 다툼(15.2%) △잔소리(12.2%)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약 절반(47.0%)이 지출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올 명절 예상 지출에 대한 평균값은 가족 용돈 38만 원, 외식 21만 원, 교통 13만 원, 차례 준비 25만 원, 선물 40만 원을 예상했다.

또한 차례상 상차림 준비에 대해서는 ‘간소화 없이 차례 음식을 직접 다 만들 것’이라는 응답이 28.7%, ‘아예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6%였다.

‘간소화 할 것’이라는 답변은 66.7%였다. 이 중에는 간편식 또는 밀키트 활용 계획이 다수 있었다. 응답자의 9.6%는 ‘간편식 또는 밀키트 제품으로만 차릴 것’이라고 했고, 응답자의 46.7%는 ‘직접 만들고 간편식·밀키트도 일부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음식 가짓수를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0.4%였다.

간소화 할 것이라고 답한 이들의 이유(복수응답)로는 △가사노동 부담을 덜기 위해서(47.6%)가 가장 많았으며, △고물가 영향으로 재료비 부담(44.0%) △직접 만듦보다 빠르고 효율적(37.6%) 등이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2년 12월 27~29일까지 사흘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63%p이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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