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 출처 | 방송 화면 캡처

차승원 부인 이수진

[스포츠서울] 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차승원이 22년 전 결혼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승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다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차승원은 이번 기사로 인해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임을 전해왔다"고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차후 차승원의 가족과 관련한 추측, 억측성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차노아의 친부임을 주장하는 남성 A씨는 차승원 부부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차승원의 아내 이수진 씨가 1999년 출간한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를 문제삼았다.

조씨는 당시 이수진 씨가 에세이에서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만나 차승원이 스무 살 되던 1989년 결혼하고 차노아를 낳았다"고 쓰는 등 차승원이 노아의 친부처럼 보이게 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차승원은 "나와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서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당시에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의 과거 SBS '좋은 아침' 방송 출연도 새삼 화제다.

당시 차승원은 아내 이수진 씨에 대해 "집에서 입는 티셔츠가 두 벌 있는데 7년째 입는다. 자기 치장하는데 돈을 안 쓴다"며 그의 알뜰함에 대해 얘기했다. 

이수진 씨는 "염색도 집에서 내가 직접 한다. 방송 출연하려고 백화점에 갔는데 너무 비싸더라. 계속 입고 나갈 곳이 많으면 사겠지만 쓸 데가 없더라"고 말했다. 

이에 차승원은 아내의 손을 꼭 붙들며 "내가 지금 벌어다 주는 돈이 풍족하진 않지만 생활은 된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안 쓰지만 나와 가족들을 위해서는 쓰는 모습이 고맙다"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승원 부인 이수진, 좋은 남자 만났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화목한 가정 꾸리시길", "차승원 부인 이수진,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A씨는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